토스 상장 소식에 이월드의 주가는 전 거래일(20일)에 이어 21일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이월드는 25.07% 상승한 2,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월드는 지난 12일부터 6 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보이며 거래 중이다.
이월드의 계열사 이랜드는 토스뱅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토스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분을 보유한 이랜드가 수혜를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토스뱅크 지분 1.64%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자인증 역시 이날 9.76% 상승한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토스는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 제안서(RFP)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토스의 기업 가치는 8조∼9조 원 수준으로 평가되며 주관사단은 내년 초에 구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토스 관계자는 "상장을 준비하는 단계로, 항상 최적의 상장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