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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과열 우려 시기상조…美 보다 상승여력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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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연일 상승하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증시는 과열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분석이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증시 과열 여부에 관한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의 과열을 걱정하기는 아직 이른 수준"이라며 "최근 가파르게 하향 안정된 미국 실질금리의 관점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대비 코스피의 상대 강도는 전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3대 지수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달 들어 고점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나, 코스피는 8월 11일 기록한 연고점(2,668.21)은 물론 2,600대에도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강 연구원은 "금리인하 기대 측면에서 미국은 1년내 약 5회가량 인하 기대가 시장에 반영된 반면 한국은 2회 수준"이라며 "과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예컨대 S&P500 구성 종목 중 주가가 52주 고가 10% 범위 내에 있는 종목이 약 270개로 전체의 절반이 넘지만 코스피에서는 12% 수준"이라며 "미국 증시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쏠림이 곧 특정 종목들의 누적된 부담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과열 부담이 덜한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달 들어 지수 전체보다 성과가 좋은 운송, 상사·자본재, 호텔·레저 등 업종이 11월 반등장세에서 소외된 종목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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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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