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애플의 PC용 운영체제 맥용 문서작성 소프트웨어 '한컴오피스 한글 2014 VP 포 맥' 구매자를 대상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시행한다.
한글과컴퓨터는 기존 고객에게 더 나은 맥용 한글 사용 경험을 선사하고자 내년 1월4일부터 말일까지 한달간 이같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14 VP 버전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은 별도 신청 과정을 거쳐 맥용 한글 최신 버전인 '한컴오피스 한글 포 맥'으로 판올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단계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 구매 고객에게도 한시적으로 무료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한컴오피스 한글 포 맥은 고객이 원하는 기능·성능·사용성을 새롭게 강화했다. 맥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원고지 서식을 제공하고, 원활한 소통과 협업에 필요한 메모 댓글 기능을 탑재했다. 서식 파일과 데이터를 결합해 수많은 문서를 간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 시각 상태에 따라 문서를 더욱 또렷하게 보도록 하는 고대비와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감을 줄이는 다크 모드도 설정할 수 있다. 효율적인 문서 편집을 위한 세로형 분할 작업 창 기능도 추가했다. 그 밖에도 표나 라벨 만들기, 번호 매기기 등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편집 기능도 선보인다.
맥용 한글은 XML 기반의 개방형 문서 구조 표준을 따르는 파일 포맷인 HWPX로 기본 문서 형식을 변경하고, 특정 데이터를 쉽게 식별·추출할 수 있도록 메타데이터 태그를 추가하는 등 개방형 오피스로 변화했다. 이용자는 자유로운 글쓰기부터 업무용 문서 편집까지 다양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한컴은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한컴오피스 2014 VP 뷰어’를 지난 14일부터 최신 버전인 ‘한컴오피스 한글 뷰어’로 업데이트했다. 이어 그동안 한컴독스에서 구독형으로 서비스하던 한컴오피스 한글 포 맥을 내년 2월 설치형 소프트웨어로도 출시한다.
한컴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한컴오피스 한글 포 맥을 사용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환경에 구애 없이 어떤 플랫폼에서도 한컴오피스 한글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성과 호환성을 높이는 등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