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지연과 결항이 줄을 잇고, 다수 산간도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제주공항에 발효됐던 강풍특보와 급변풍 특보는 17일 오후 들어 해제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총 470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이며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8편, 국내선 출발 8편 등 총 16편이 결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선 도착 75편과 국내선 출발 85편, 국제선 도착 2편, 국제선 출발 2편 등 총 164편이 지연됐다
결항과 지연의 이유는 상대 공항의 적설 등 기상 상황과 항공기 접속 지연 때문이라고 한국공항공사는 밝혔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산간·중산간에도 많은 눈이 내려 산간도로 다수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한라산 사제비 25.1cm, 삼각봉 24.1cm, 어리목 22.1cm의 강설량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