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2024년 국제가전박람회(CES 2024)'에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기아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PBV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PBV(Platform Beyond Vehicle)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개념이다. 기성품이 아닌 맞춤형 모빌리티로 크기나 내부 구조 등을 선택할 수 있어 배송과 셔틀, 택시, 이동식 오피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기아는 내년 1월 8일 현지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 뒤 9일부터 12일까지 CES 2024 부스 전시를 통해 PBV 라인업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중형 PBV 콘셉트카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카 1대, ▲소형PBV 콘셉트카 1대 등 총 3종의 PBV에서 5대의 PBV 라인업을 선보인다.
아울러 택시로 쓰이던 차량을 딜리버리 전용 모빌리티로 바꾸는 등 용도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바꾸는 기술인 '이지스왑(Easy Swap)'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등도 전시할 계획이다.
기아가 CES에 참가하는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