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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3%↑ 마감…빅 이벤트 '개봉박두'

12일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14일 미 FOMC 등 주요국 금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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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연말 특수성에 기인한 거래 감소에 더해 빅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 역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당장, 우리 시간으로 12일 밤에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이어 14일에는 미국 FOMC 등 주요국들의 금리 결정이, 그리고 18일에는 일본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51포인트(0.30%) 오른 2,525.3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장 막판 '사자'에 나서며 5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600억워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9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였는데, 셀트리온(5.96%), SK하이닉스(1.10%), 삼성전자(0.55%) 등이 각각 상승 마감했다.

POSCO홀딩스(-0.95%), 삼성SDI(-0.89%)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88포인트(0.59%) 오른 835.2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9.70원(0.74%) 오른 1,316.50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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