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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경영 본격화...장남 신유열 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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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37)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한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미래성장실장도 맡는다.

롯데그룹은 6일 롯데지주 등 38개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작년 말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부문 상무로 승진했던 신유열 전무를 1년 만에 또 승진시켰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그룹의 중장기 비전 수립과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를 두루 맡게 된다. 미래성장실은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새로운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

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해 바이오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롯데 측은 신 전무가 작년부터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와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등 투자 계열사 대표직을 역임하며 재무 전문성을 높였고, 롯데케미칼 도쿄지사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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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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