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37

  • 12.57
  • 0.49%
코스닥

748.33

  • 8.82
  • 1.19%
1/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성과 중심의 인사·보상 체계 갖춰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성과 중심의 인사·보상 체계 갖춰야"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대대적인 인사 제도 개편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8일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철저하게 성과 중심의 인사·보상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신세계그룹이 30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2주 연속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모든 인사와 보상은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해야 하고,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긍하고 또,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KPI의 수립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이 정교하고 구성돼야 한다"며 "단순히 전년과 비교해 성장했는지 감소했는지를 따지는 수준을 넘어 거시경제적 추세와 해당 산업군의 업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출이 늘었다고 하더라도, 해당 산업군 내 경쟁사들의 평균 성장률과 비교해 평가하고, 역성장을 했더라도 업계 침체 속에 선방했다면 그 성과를 인정해주는 식이다.

끝으로 정 부회장은 "계열사별, 각 업무영역별로 정밀한 KPI를 수립해 성과를 낸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뒷받침해주고, 그렇지 못한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전략실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객관적이면서도 예측가능한 KPI 마련과 이에 따른 성과와 보상 역시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인사 시스템 정교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