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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불탄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 윤곽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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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화재로 소실된 프랑스 파리의 상징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 윤곽이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복원 공사가 한창인 대성당 윗부분에서 비계로 둘러싸인 첨탑 윤곽이 이날 시민들에 포착됐다.

복원 당국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첨탑의 익숙한 실루엣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첨탑을 둘러싸고 있는 비계는 납 장식 등 추가 작업을 위해 내년 초까지 유지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착공 시점 기준 860년 역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4월 15일 보수공사 도중 불이 나 높이 96m의 첨탑이 무너지고 목조 지붕이 대부분 소실됐다.

화재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스 정부는 화재로 파괴된 대성당의 본당과 성가대 복원, 성당 내부 정리와 가구 재배치 등을 거쳐 내년 12월 8일 대성당을 일반에 다시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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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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