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가 현대백화점 신촌점 '디지털 오픈 스튜디오'에 오벤터스 우수 보육기업 2개사가 참여해 성황리에 운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금번 디지털 오픈 스튜디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백화점이 협업하여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총 7개사가 참여하였고, 고객 체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소개하고 고객 가치를 새롭게 선보였다.
개인 맞춤형 AI 캐릭터와 AI 버추얼휴먼을 제작하는 유어라운드(대표 김지수)는 10월 27일부터 약 2주간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포토존에 사람들이 서서 움직이면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Heendy)'가 3D로 따라 움직이는 체험과 유어라운드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 '버추얼리'를 활용하여 고객의 사진을 업로드 하면 버추얼 휴먼으로 바꾸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홍보모델 '신나리'를 버추얼 휴먼으로 제작하였으며, 현대백화점 신촌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이용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서비스를 운영중인 넷스트림(대표 상현태)는 최근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형태의 아트 브랜드 '어바운드리'를 론칭 후, 현대백화점 디지털 오픈 스튜디오에서 두 번째 팝업 전시인 'Colourful Escape :: 예술가의 화실'을 11월 14일부터 오픈했다. 해당 전시는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로, 모션인식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하였다. 사람의 자세를 인식하여 관람객의 특정 동작에 따라 디지털 페인트를 생성하는 등 색다른 참여형 전시는 11월 29일 까지 만나볼 수 있다.
유어라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첫 투자를 집행한 스타트업으로, 23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 R&D 사업인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등 버추얼인플루언서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넷스트림은 모션 인식 미디어아트 '컬러풀 이스케이프' 등 다양한 메타버스 전시관을 운영한 이력이 있고, 최근 모바일 방치형 게임 게임 챗알피지 플러스를 신규 론칭하는 등 아트 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김유정 매니저는 "이번 현대백화점 디지털 연계 공간을 통해 오벤터스 보육기업의 오프라인 홍보와 새로운 사업 협력 및 연계 등의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 및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망 기업을 배출하고 있는 '오벤터스(O!VentUs)'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CJ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라이프스타일 분야 초기 스타트업 멘토링과 함께 CJ 각 계열사와 사업협력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