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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계 목표주가 줄하향..."중국 공동구매 타격"

NH투자증권, 엔터업계 목표주가 줄하향
"중국 공동구매 둔화 타격 불가피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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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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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은 중국 시장의 K-POP 앨범 공동구매가 둔화하고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 약화했다며 엔터업계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하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븐틴, 정국(BTS), 엔하이픈 신보 전반의 흥행이 이어진 가운데, 시즈널 그리팅 발매에 힘입은 MD·콘텐츠 매출 호조까지 기대된다"며 4분기 하이브의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세븐틴 신보는 중국 공동구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일본 팬덤 유입에 힘입어 초동 신기록을 경신했고 해외 대형 아티스트의 위버스 추가 영입도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약화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과도해진 괴리율 감안해 목표주가를 37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하향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에스엠과 JYP ent.의 목표주가도 16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모두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공동구매 둔화로 스트레이키즈 신보 초동이 역성장했지만 처음으로 빌보드 Hot 100에 입성하며 미국 내 인지도 상승 시그널이 포착됐다"며 "스트레이키즈 흥행은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공연·음반 관련 이연분은 4분기에 반영되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 연구원은 에스엠에 대해서도 "에스파 신보 초동이 113만 장을 기록하며 전작 대비 33% 역성장했지만, 최근 월드투어에 돌입해 다변화된 신규 팬덤까지 유입되고 있는 만큼 차기작 초동은 재차 반등은 가능하지만, 대형 월드투어가 부재한 탓에 4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보다 소폭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화정 연구원은 JYP ent. 와 에스엠에 대해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는 악화했고 앨범 판매량 가정도 내려 잡았다"며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23일 오전 9시 1분 하이브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20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JYP ent.(+0.83%), 에스엠(+1.21%) 등도 상승하며 장 초반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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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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