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열풍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일본산 위스키 일부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된다.
22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음료업체 산토리는 내년 4월 1일부터 자국산 프리미엄 위스키 19종 소매가를 20∼125% 인상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히비키(響) 30년', '야마자키(山崎) 25년', '하쿠슈(白州)25년' 700㎖ 한 병 가격은 기존 16만엔(약 140만원)에서 36만엔(약 315만원)으로 125% 오른다.
아울러 '야마자키 12년'과 '하쿠슈 12년' 700㎖ 한 병은 1만엔(약 8만7천원)에서 1만5천엔(약 13만원)으로 50% 인상된다.
산토리의 프리미엄 위스키 가격이 인상되는 것은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이 업체는 수입 위스키와 와인 가격도 인상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