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해외지수선물 및 미국주식옵션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투자자들의 해외선물 투자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19년 8백만 계약 수준이던 국내투자자의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주가지수 선물 거래량은 코로나 이후 연 5천만 계약 수준으로 늘었다.
NH투자증권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CME에 상장된 E-mini 4개 종목과 Micro 4개 종목 등 총 9개 선물 종목에 대한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CME 지수선물은 국내선물과는 달리 상품별 위탁증거금만 있으면 매매가 가능하며, 23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고객은 기존 종합계좌에서 해외선물옵션 전용계좌를 추가로 개설해야 하며, 개설 이후 환전 및 입금, 실시간 시세 신청의 단계를 거쳐 해외선물옵션을 거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개인투자자의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시세포착 주문 기능과 원화로도 주문이 가능한 원화대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창목 NH투자증권 Wholesale 사업부 대표는 “변동성이 심하고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해외선물의 상품 특성상 운영 리스크가 높은데, 당사는 이번에 해외선물옵션 나이트데스크를 신설하고 반대매매 비율 산정과 위험 통보를 완전 자동화함으로써 고객 위험관리시스템 구축에 만반을 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