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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미팅서 99쌍 탄생…내년에 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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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올해 실시한 미혼남녀 단체미팅에서 다수의 커플이 탄생했다.

성남시는 올해 5차례 진행한 '솔로몬(SOLOMON)의 선택'을 통해 99쌍의 매칭이 성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5차 행사에서 23쌍(50쌍 중 46%)의 매칭이 성사돼 올해 기획한 1~5차 행사가 마무리됐다며 누적 커플 수를 이같이 집계했다.

모두 230쌍이 참가한 1~5차(4차는 30쌍, 나머지 행사는 각 50쌍 참가) 행사의 총 커플 매칭률은 43%다.

참가 신청자 수는 총 2천571명, 참여 경쟁률은 평균 6대 1이었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뿐만 아니라 국내외 언론의 관심도 컸다.

국내 방송·언론사는 물론이고, 지난 8월 7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9월 30일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ST) 등 외국 언론들도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기획 기사로 다뤘다.

시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는데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면서 내년에도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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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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