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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100여명 생포…고급 정보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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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최근 가자지구 지상전 과정에서 하마스 대원을 100명 이상 생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하마스 공작원 100명 이상을 체포했다"며 이 중에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에 침투해 학살을 자행하고 인질을 잡아간 대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또 체포된 하마스 대원 중에는 해군 특공대 격인 누크바 대원과 로켓 부대원, 저격부대원, 폭발물 전문가, 군수 담당 장교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대원으로 의심되는 자들을 1차 조사한 뒤 100명 이상을 이스라엘로 압송해 심문하고 있다"며 "이들이 하마스의 지하 터널 및 무기고 위치, 작전 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로 심문을 통해 얻은 최신 고급 정보들은 곧바로 가자 전쟁에 투입된 지상군과 공군의 작전에 활용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1천발 이상의 미사일을 쐈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개전 이후 헤즈볼라는 1천발 이상의 미사일과 로켓을 이스라엘에 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를 방어했고 헤즈볼라의 군사 자산 등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런 도발의 뿌리는 이란"이라며 "이번 전쟁은 가자지구에서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지만, 전선은 여러 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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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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