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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 수혜 없었지만…'메이드 인 코리아' 주목"

하나증권, 코스맥스 목표가 18만 원 유지
중국·미국 매출 부진에도 국내 실적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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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구조적 성장 초입으로 ODM 최선호주로 코스맥스를 유지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8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300원,3.39% 하락한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 대비 40% 넘게 주가가 상승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4,583억 원(전년대비 +16%), 영업이익 333억 원(전년대비 +6.9%, 영업업이익률 7%)을 기록했다. 국내 호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보수적 회계처리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내,중국,미국,동남아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각각 +39%,-8%,-18%,+20% 달성했다"며 "중국과 미국은 다소 부진했지만, 국내 실적이 독보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H&B/온라인 시장 기여도 확대로 동사는 '고객 다변화 + 내수 점유율 상승'의 구조적 성장 중이며, 브랜드사의 '비중국 수출 증가'가 더해지며 해외 확장성(직수출 비중 20% 중반, 수출 증가율 약 70% 기록)이 추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일본 등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를 주목하고 있으며, 구조적 확장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당사는2023년 200만 명, 2024년 600만 명 유입을 예상하는데, 2024년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주 증가가 거셀 것으로 판단한다"며 "'확장+인바운드 유입'등으로 ODM사의 구조적 성장 초입 환경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코스맥스에 대한 보수적인 평가도 나왔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 폭이 20%에 달하며 예년의 -10~-15% 수준을 넘어섰는데, 당사 판단에는 광군제 대응 발주 자체가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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