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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금리, 경기 후퇴 야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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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이 12일 '미국 장기금리의 변동 요인과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금리)이 최근 약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른 데는 중립금리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미국의 명목 중립금리가 2∼3%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미국의 정책금리(5.25∼5.50%)가 이보다 훨씬 더 높은데도 미국 경기가 안정적인 데다 물가상승률도 좀처럼 낮아지지 않자 시장에서는 중립금리가 더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내년에 금리를 낮추더라도 0.5%포인트(p)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장기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새해 예산을 둘러싼 의회 혼란과 정부 폐쇄 위험 등으로 신용평가기관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 리스크(위험)가 커지면서 국채 매도가 늘고 장기 금리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금융연구원은 "정책금리나 장기금리가 명목 잠재성장률을 일정 기간 상회할 경우, 결국 실물자산 투자환경이 악화하면서 경기 후퇴를 야기할 수 있다"며 "그 결과 예상보다 빠른 장기금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장기 금리는 2023년 말부터 2026년 말까지 각 해 연말 ▲ 5.0% ▲ 4.8% ▲ 4.4% ▲ 3.6%로 떨어져 정책금리와 장기금리 간 차이(정책금리-장기금리)가 0.5%→0.1%→-0.3%→0.0%의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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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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