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오송공장이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이하 안비자, ANVISA)의 품질관리기준(GMP) 실사에서 '지적사항이 없다(Zero Observation)'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9일 밝혔다.
브라질 안비자 실사단은 대웅제약 오송공장의 '페이퍼리스(Paperless) 공장' 콘셉트를 강점으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송공장에 적용된 IT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은 페이퍼리스에 특화돼 다양하고 복잡한 GxP문서를 전주기에 걸쳐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종이문서 관리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해 실사대응을 간편화했다.
이번 실사 과정에서도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IT솔루션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대웅제약 오송공장의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관리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정 기록을 조작할 수 없는 IT시스템을 갖춘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만큼, 인위적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IT솔루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평가 받고 있다.
이승하 대웅제약 오송공장 센터장은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제약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고 특성화된 솔루션을 만들었다"며 "실제 타 회사에서도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공장 IT시스템'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을 만큼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제약 도메인 지식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IT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와도 유기적으로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전체 공정 통합 관리에 수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최근 교육관리시스템(LMS)을 론칭하며,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실험실정보관리 시스템(LIMS), 품질관리시스템(QMS), 교육관리시스템(LMS)의 품질 관리 패키지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