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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비행기 추락, 탑승자 12명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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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G1 브라질과 폴랴지상파울루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북서부 아크리주 주도인 히우브랑쿠 공항 인근에서 발생했다. 아크리주는 아마존 열대우림에 속해 있다.

항공사 ART 에어택시 소유의 세스나 208B 기종으로 확인된 소형 비행기가 공항을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했다.

승객 10명과 조종사 및 부조종사 등 탑승자 12명 전원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엄마와 함께 탄 생후 7개월 아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 일부는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으려 한 환자라고 G1은 보도했다. 목적지는 인근 아마조나스주 엔비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는 추락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숲 지역에서 비행기 잔해가 불타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유됐다.

글라드송 카멜리 아크리 주지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고 발생 후 빠르게 확산한 산불로 추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썼다.

불길은 사고 발생 이후 4시간여만에 잡혔다. 차량 진입이 쉽지 않아 진화에 애를 먹었다고 아크리주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는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로 14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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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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