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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 유포" 전 여친 협박해 수천만원 뜯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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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 유포" 전 여친 협박해 수천만원 뜯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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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인에게 교제 당시 찍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부(장유진 부장판사)는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등이용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7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옛 연인 B씨에게 성관계 영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범행이 약 10개월 동안 반복적으로 이뤄졌고 피해자가 범행으로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며 "A씨 범죄 전력이나 재판 중 도주한 점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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