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중단됐던 영풍제지와 최대 주주인 대양금속의 거래가 내일(26일)부터 재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25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26일부터 영풍제지, 대양금속 2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거래가 정지된 두 종목은 5거래일 만에 매매가 가능해졌다.
금융위는 "금융 당국은 상기 종목 관련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한 후 검찰(남부지검)에 통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0월 18일 하한가 사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매매거래 정지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장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 검찰(남부지검)에서 금융 당국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 및 체포, 기소 전 추징 보전 명령 등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