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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패드, 미세플라스틱 고분자흡수체 대체 바다 나노섬유 천연흡수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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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섬유를 개발한 ㈜마린패드(대표 허윤영) 연구진이 친환경 바다소재인 새우, 게 등의 갑각류 껍질에서 추출한 키틴을 이용해 바다 나노섬유 천연그물망 흡수체를 개발해 신기술 인증 및 2023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사업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새우양식장에서 버려지는 수십만톤 껍질은 지구의 폐 역할을 하는 맹그로브 숲을 무분별하게 훼손,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어 재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흡수체를 사용하는 패드 시장에서는 15~50ml의 생리혈 흡수와 달리 300~1,500ml의 대용량 흡수율이 요구되는 기저귀용 흡수체는 거의 화학흡수체에 의존하는 상황이었다.

생리대 파동으로 미세플라스틱 고분자흡수체 생리대는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제조사들이 생산을 중지하고 있지만 기저귀는 천연흡수체가 없어 아기 한명당 매일 최소 40g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하고 있다.

대체제인 천, 면 기저귀는 미세플라스틱 성분이 없어 환경문제가 없지만 즉시 교체 및 세탁이 어려워 아기 발진유발의 원인이 되고 있어 의료진들은 아기 건강을 위해 일회용 기저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마린패드가 개발한 바다 나노섬유 천연그물망 흡수체는 기존 천연흡수체의 흡수능력을 2.5배 이상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기저귀, 생리대, 아이스팩, 반려견 패드 등 흡수체가 필요한 모든 제품에 적용이 가능한 대용량 천연 흡수체다. 바다 천연흡수체로 대한민국은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고품질 소재개발 선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

㈜마린패드 허윤영 대표는 “바다 나노섬유 천연흡수체는 대용량 흡수력 생리대는 물론 세계 유일 천연흡수체 기저귀 제조가 가능해 대한민국에서만 연간 십만톤 이상 사용되어 환경을 파괴하는 미세플라스틱 흡수체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바다흡수체 1톤으로 생리대 100만장, 신생아 기저귀 20만장 생산이 가능하며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고,현재 사용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흡수체 기저귀, 생리대, 배변패드 등의 폐기물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해외에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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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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