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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블랙록 맞손…"채권 투자, 기회 왔다"

삼성자산운용-블랙록 맞손…미국 채권 ETF 3종 19일 상장
대런 윌스 블랙록 아태 ETF·인덱스 부문 대표 "세계에 한 번 있을 정도의 기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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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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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자산운용의 신규 상장 채권 ETF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금리는 더 높고 길게 갈 것입니다. (Higher for longer) 블랙록은 채권 투자에 있어 세계에 한 번 있을 정도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런 윌스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ETF 및 인덱스 상품부문 대표는 1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 상장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협력해 미국 하이일드 채권과 회사채,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채권 ETF 3종을 각각 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삼성자산운용은 블랙록의 미국 채권 ETF인 USHY, LQD, TIP 3종을 각각 1:1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를 소개했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새로운 시장 환경으로 채권투자의 효용성이 높아진 지금 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표 채권 상품인 iShares ETF 3종을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이 금번 신규 상장의 중요한 의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연금 투자자들이 이 ETF들을 활용해 연금계좌에서 소중한 은퇴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윌스 대표는 "최근 채권시장에서 발생한 금리 레벨의 지각변동은 채권 자산의 매력도를 급격히 상승시켜 다양한 듀레이션 스펙트럼을 활용한 폭넓은 투자가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하이일드 채권자산의 수익률은 미국 고배당주나, REITs의 배당수익률 대비 높은 투자 매력도를 나타내고 있는데, 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기존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채권 투자의 상대적 매력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2002년 LQD를 통해 첫 채권형 ETF를 시장에 선보인 이후 20년이 된 지난 해 글로벌 채권형 ETF시장은 1조7900억 US달러 규모로 성장했다"며 "밀레니얼 투자자들에게 채권 ETF투자의 편리성과 상품의 다양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2030년에는 6조 US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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