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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디즈니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주가 27% 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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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번스타인이 디즈니 주식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분석가 로랑 윤은 목표가 103달러로 디즈니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는 목요일 종가 대비 27%의 상승 가능성을 의미한다.

윤은 디즈니가 컴캐스트의 훌루 지분 33%를 매입하려는 계획은 인수 비용이 궁극적으로 얼마가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적인 위험을 내포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디즈니는 "자산을 완전히 통제함으로써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훌루와 결합되면 대규모로 DTC(소비자 직접 연결)로 전환할 수 있는 디즈니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DTC 성장이 리니어 감소를 앞질러 미디어의 전반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4년에는 DTC 수익이 리니어 수익을 능가하고 디즈니는 확실한 주문형 구독 비디오 2인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분석가는 '넷플릭스에 대해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도전자'라는 디즈니의 지위 외에도 회사의 공원 사업이 추가적인 강력한 수익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 주가 배수는 레거시 경쟁업체들에게는 상당한 프리미엄을 의미하지만 업계 선두인 넷플릭스에 비해 여전히 7배 수준이며 디즈니는 강력한 공원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스토리로서 프리미엄을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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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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