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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2,500선 또 붕괴…"주식 축소 대응"

코스피, 2500선 등락…주식 비중 축소 및 현금 마련 대응
코스닥 입성한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주가 훨훨…40% 급등
국내증시, 당분간 변동성 장세…업종별 차별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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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는 2,500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3포인트, 0.16 내린 2504.10으로 하락 출발한 후 하락폭을 키우며 2,499선까지 떨어졌다.

오전 9시 10분 기준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98억 순매도 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8억, 102억 원 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약품,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NAVER(1.44), 삼성SDI(0.56)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0.29%), LG에너지솔루션(-0.51%),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0.71%), POSCO홀딩스(-1.76%), 현대차(-0.63%), LG화학(-0.1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0.56포인트, 0.07 내린 856.79를 나타내며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1억, 242억 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만이 44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2.09%), 포스코DX(0.77%), 엘앤에프(0.44%), JYP Ent(2.27%), 알테오젠(2.84%), 에스엠(0.84%) 등은 오르고 있는 반편, 에코프로비엠(-0.35%), 셀트리온헬스케어(-0.48%), 레인보우로보틱스(-2.4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입성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공모가(2만4,000원) 대비 42.17% 상승한 3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2007년 국내 최초 웹 표준 UI 솔루션인 웹스퀘어를 개발해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바 있다.

증권가에선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당분간 국내증시는 업종, 종목 개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장세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상적으로 장기 연휴 이전에 국내 증시의 수급 불안이 전반적인 지수 변동성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외국인 투자 한도 완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기대는 여전히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라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영 연구원도 "목요일부터 차주 화요일까지 장기 휴장에 돌입하는 만큼, 직관적으로 봤을 때 이번주에는 주식 비중 축소 및 현금 마련으로 대응하는 것이 타당해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3원 내린 1335.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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