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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건스님' 탈출…주가 상승 잠재력 유효"

'Whoo' 리뉴얼 주목…천기단 中 마케팅 본격화
중국향 채널 대체로 부진…3분기 실적 예상치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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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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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은 2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마케팅 강화와 면세 채널회복으로 매출 반등 확인 시, 주가 상승 잠재력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 0.98% 하락한 4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 대비 30% 넘게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Whoo' 리뉴얼에 주목했다. Whoo의 12개 라인 중 대표 제품인 '천기단'을 13년 만에 리뉴얼하며 9월부터 중국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정지윤 연구원은 "단기 마케팅비 증대 불가피하겠으나, 천기단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4분기 광군제/면세 매출 반등 확인 필요. 8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성장률이 전년대비+10%를 기록한 만큼 중국 화장품 시장 전반 재고 소진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판관비의 증가로 실적 눈높이는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606억 원, 영업이익 1,557억 원 전망된다"며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에 절감한 마케팅 비용 집행에 북미 사업(에이본) 및 국내 가맹점 재정비 관련 비용 발생 감안할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화장품의 경우 "매출액은 6% 감소한 7411억 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556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향 채널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이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현금흐름)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생활용품은 4% 증가한 6108억 원,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373억 원으로 원료와 해외 사업 수익성 약화, 공통비 분담으로 역마진 트렌드가 지속되나 감익폭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음료는 매출액이 3% 늘어난 5087억 원, 영업이익은 5% 줄어든 629억 원으로 원당 가격 상승 등 원부재료 가격 부담이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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