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인재개발원(이하 한금원)이 ‘금융윤리자격인증’의 강의 교수진을 금융당국 출신으로 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금원은 금융자격증 주관 및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금융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윤리자격인증’을 민간등록 자격으로 승인받아 본격적인 자격 도입에 나서고 있다.
금융윤리자격인증은 금융상품판매업자 및 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직무지식과 직무윤리에 대한 역량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금융윤리자격인증의 강의 교수진은 금융감독원 출신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금감원 은행검사국, 보험감독국, 자본시장특별조사국 및 회계조사국 등 은행·증권·보험 각 업권의 금융회사를 관리·감독했던 당국 출신 교수진이 투입된다.
금융윤리자격인증은 금융회사 종사자가 알아야 할 금융소비자보호법 및 관련 법령, 금융회사 업권별 금융사고 사례 및 시사점을 다룬다. 시험은 필기시험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IBT로 상시 응시할 수 있다. 사전의무동영상을 수강해야 시험응시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금융윤리자격인증은 다양한 금융회사 및 금융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사적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금융윤리인증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