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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 될까…美 M1 전차, 곧 우크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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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력탱크인 M1 에이브럼스 전차가 곧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AFP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FAZ)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미군의 유럽 내 최대 거점인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50여개국 국방장관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13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미국이 약속한 M1 에이브럼스 전차가 곧 우크라이나에 다다를 것이라 공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UDCG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부터 전력을 다하고 있는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을 각국이 지원할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 1월 에이브럼스 전차 31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 약 200명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독일 내 미군 훈련장에서 에이브럼스 전차 훈련을 마쳤다. 미군은 에이브럼스 전차 중 10대를 이달 중순 우크라이나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미 육군의 주력 전차인 에이브럼스는 견고한 장갑과 강력한 화력으로 지난 6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다.

에이브럼스 전차는 120mm 주포에 열화우라늄탄을 장착하게 된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 농축 과정에서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사용한 전차 포탄으로, 먼 거리에서 적의 장갑차나 전차의 철판을 뚫는 파괴력을 지녔다. 하지만 폭발 시 방사성 낙진과 독성 물질이 발생해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다.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계속되고 있고, 꾸준한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용감한 우크라이나군은 중무장한 러시아군의 전선을 돌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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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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