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로 정식 출범했다.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임했다.
한경협은 18일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변경 승인신청에 대해 주무관청, 산업부의 허가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나와 제15회 외무고시에 합격하며 1981년부터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1986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취득했고 이명박 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2021년 현대차 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한경협은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토대로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식이 탁월한 분으로 류진 회장을 도와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로 환골탈태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해줄 적임자"라고 배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