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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모든 부처, 기업 '현안 체크리스트' 만들어 과감히 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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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경제부처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부처가 관련있는 기업들의 ‘현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도와주고, 또 안 되는 것은 확실하게 안된다고 알려주라"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에서 "지난 1년 4개월 동안 해외순방에서 외교의 포인트를 경제에 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기업들이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것은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마찬가지"라면서 "외국에서 양자회담을 하기 전에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접 애로사항을 들은 뒤에 상대국 정상에게 이롭지도 않은 규제를 왜 하느냐고 설득하면 해당 정상들이 배석한 경제 장관들에게 개선을 지시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공조 체제가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3국의 첨단 분야까지 벽을 허물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큰 시장이 열리고 더 많은 경제적 기회가 오고 있다"면서 "한미일의 공동 협력 체제를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가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석 물가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물가를 잘 관리해서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 달라"면서 "추석 물가를 잘 관리하게 되면 연말까지 물가 걱정, 구매력 위축 걱정을 덜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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