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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거물’ 리온 쿠퍼맨 "유가 더오른다...에너지주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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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리온 쿠퍼맨 오메가 어드바이저 창립자가 최근 국제 유가의 급등 속 에너지주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추천 주식을 지명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쿠퍼맨 회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시장이 올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데는 회의적이지만 에너지 부문에서는 비중을 확대했다”며 에너지 부문 주식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배럴당 88달러 이상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는 “유가가 아마도 80~90영역에 머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80~90에서 이 회사들은 돈을 벌고 있다”고 자사의 포트폴리오에서 유가 상승 혜택을 받고 있는 회사들을 밝혔다.

첫 번째 주식은 파라마운트 리소스다. 쿠퍼맨은 “그들은 배럴당 31달러에 석유를 생산한다”며 “그들은 50%의 비율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배당금과 자본 지출을 훨씬 초과하는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메가는 또 에너지 트랜스퍼를 포함한 여러 미국 에너지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에너지 트랜스퍼는 올해 현재까지 전체 에너지 부문을 아웃퍼폼했으며 배당 수익률은 9.2%다.

쿠퍼맨은 “엄청난 내부자 매입이 있고 주식 수익률은 9% 이상”이라며 “매우 똑똑한 경영진이 말 그대로 거의 매일 주식을 사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에서 9%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면 국채를 4%에 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장 최근 DT 미드스트림을 매입했다. DT 미드스트림은 2021년 6월 DTE 에너지에서 분리되었다. DT 미드스트림은 올해 약 8.5% 하락했지만 배당수익률은 5%를 상회한다. 그는 DT 미드스트림에 대해 “잠재적 인수 후보라고 생각할 정도로 훌륭하고 잘 운영되는 회사”라고 언급했다.

한편 쿠퍼맨은 지난 4월 “국제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주가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최근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20%까지 늘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에도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캐나다의 파라마운트 리소스와 토르말린 오일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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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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