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넘게 오르는 가운데 동풍의 영향으로 태백산맥 동쪽은 선선하고 서쪽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북남부와 전남권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6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5일(아침 20.2∼25.6도, 낮 26.2∼3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3도와 31도, 인천 23도와 30도, 대전 21도와 31도, 광주 22도와 32도, 대구 21도와 30도, 울산 22도와 27도, 부산 23도와 29도다. 동풍이 불어오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25∼30도에 머물겠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경기북부, 충남남부, 전북서부, 전남권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5일 저녁까지 서울, 경기, 강원중·북부내륙, 충북북부, 전남서부, 경북북서내륙에, 6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북남부와 전남권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도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존은 6일 인천·경기남부·충남·전남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일부 서쪽지역은 오후에 오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경상권해안에 7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를 넘는 강풍이 불겠다.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당분간 남해동부해상, 동해남부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ｍ로 매우 높게 일겠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