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국내 관광 활성대책도 내놨습니다.
6일간의 황금 연휴 기간을 통해 내수 진작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락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1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 첫 임시공휴일로, 추석 연휴와 개천절까지 포함해 6일 동안 쉴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장기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위해서는 항공편을 늘리고 입국 절차를 간소화 할 계획입니다.
내수 경기를 살리겠다는 취지인데, 실제로 임시공휴일의 경제 효과는 수 조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2020년 기준 임시공휴일 지정 효과가 생산 유발액 4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조6,300억원에 이른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을 가장 반기는 건 관광과 유통업계입니다.
주요 관광지의 유명 리조트, 호텔은 이미 연휴 예약이 만실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정부는 내수 진작과 더불어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67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 판매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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