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의 쌍방 구원 로맨스가 제대로 불이 붙었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목솔희(김소현 분), 김도하(황민현 분)의 온전한 믿음이 서로를 구원하기 시작했다.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을 자각한 목솔희와 김도하의 변화는 설렘을 무한 증폭시키며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원앤온리’ 목솔희와 김도하의 구원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 올린 김소현, 황민현의 로맨스 케미스트리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유쾌하면서도 설레고, 애틋하기까지 한 ‘도솔커플(도하x솔희)’의 관계에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것.
쌍방 구원 로맨스가 본격 가동되면서 설렘 포텐이 터진 가운데, 이날 공개된 미공개&비하인드 사진은 한층 레벨업한 케미스트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지난 8회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여운을 남긴 ‘초밀착 재회’ 비하인드가 눈길을 끈다. 목솔희는 김도하의 거짓말이 혼란스러웠다. 잘못 들었을 거라고 자신의 능력까지 부정하며 김도하의 말을 믿고 싶었던 목솔희는 다시 들려온 거짓말에 괴로웠다. 목솔희는 애써 태연한 척하면서도 혹여나 그의 거짓말을 또 듣게 될까 두려웠고, 김도하는 자신 때문에 힘겨워하는 목솔희를 위해 멀어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별은 오래가지 않았다. 목솔희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그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심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김도하에게 향했다. 최엄호(권동호 분)의 추적을 피해 몸을 숨긴 목솔희와 김도하의 초밀착 재회는 이날 최고의 명장면. 사진 속 숨결도 닿을 듯한 두 사람의 텐션이 심박수를 고조시킨다. 특히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은 설렘을 더한다.
화제를 모은 ‘솜이불’ 포옹씬도 포착됐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한 아픔과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가까워지기 시작한 이들의 ‘썸’은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한 김소현, 황민현의 열연과 케미스트리로 설렘을 극대화했다. 카메라를 향해 ‘엄지척’ 포즈를 취하는 두 배우의 모습은 회가 거듭될수록 빛을 발하는 시너지를 느낄 수 있다.
목솔희와 김도하는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서로를 변화시키고 있었다. 거짓말이 들린다는 목솔희의 고백에도 “들리면 들리는 거죠”라면서 묵묵히 곁을 지킨 김도하. 오히려 목솔희를 향한 마음이 확고해진 그였다. 거짓말을 듣고 자란 탓에 설렘도, 사람에 대한 신뢰도 없던 목솔희가 유일하게 능력을 고백한 김도하. 그리고 김도하가 가장 위태롭게 흔들리는 순간 찾아와 “믿어요. 믿는다고요!”라고 진심을 전한 목솔희는 그 자체로 구원이었다.
목솔희는 자신의 귀에 들리는 진실이 아닌 김도하의 진심을 택했고, 김도하는 누구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처참한 현실에도 과거처럼 도망치지 않고 모든 비밀을 털어놓을 용기를 냈다. 굳건한 믿음으로 서로를 변화시킨 목솔희와 김도하. 과연 ‘구원’이 ‘사랑’으로 완성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9회는 오는 28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