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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박성웅X임지연 의미심장 만남 성사될까 ‘호기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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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임지연이 교도소를 찾는다. 박성웅과 다시 만날까.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개탈을 쫓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적스릴러의 쫄깃한 재미가 ‘국민사형투표’의 백미. 강력한 액션은 물론 치열한 두뇌 싸움과 심리 싸움이 시청자가 느낄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는 것. 대표적인 예가 ‘국민사형투표’ 2회에서 청낭교도소를 찾은 주현(임지연 분)이 권석주(박성웅 분)와 대면한 장면이다.

주현은 개탈이 시험방송에서 외친 ‘무죄의 악마’를 단서로 권석주를 떠올렸다. 8년 전 8살 딸을 성폭행하고 죽인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한 권석주가 당시 법정에서 ‘무죄의 악마’라는 말을 처음 언급했기 때문이다. 모든 접견을 거부하던 권석주가 ‘무죄의 악마’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 주현과 만나겠다고 나선 것도, 주현에게 다음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를 추측하라고 한 것도 의미심장했다. 박성웅, 임지연 두 배우는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해당 장면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끌어올렸다.

24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3회 본방송을 앞두고 다시 한번 청낭교도소를 찾은 주현의 모습을 공개했다.

주현의 표정에서는 반드시 개탈에 대한 또 다른 단서를 찾고 말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반면 다음 사진에서는 권석주가 무표정으로 감정을 감춘 채 어딘가를 향해 걷고 있다. 유독 번뜩이는 권석주의 눈빛이 강력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연 권석주와 주현은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을까. 주현의 청낭교도소 방문이 이후 개탈 추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 2회 엔딩에서 김무찬(박해진 분)은 2차 국민사형투표 대상자와 같은 차량에 탑승했다가 죽음 위기에 처했다. 개탈이 해당 차량에 설치한 폭탄을 터뜨려버린 것. 국민사형투표 사건 특별수사본부 팀장 김무찬의 생사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주현의 이번 청낭교도소 방문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사형투표’ 3회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치솟는 이유이다.

60분 내내 강력한 충격과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 ‘국민사형투표’ 3회는 24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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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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