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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호우주의보…20개 하천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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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2일 오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데 따라 청계천·우이천·성북천 등 시내 하천 20곳의 출입을 통제했다.

호우 피해 방지를 위해 방재시설 중에서는 반포 빗물펌프장 1곳을 가동 중이다.

서울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에는 호우 대비 재해취약지역 등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문자와 소셜네트워크관계망(SNS)으로도 해당 내용을 전파했다.

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보강 근무에 들어갔으며 오후 2시45분부터 1단계 근무를 실시했다.

오후 3시14분께 성동구 삼표부지 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됐으나 인명피해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 소방 당국은 공사장에 고인 물을 빼내는 등 긴급 조처했다. 신사역과 논현동, 사당역 일대 도로가 한때 침수됐지만 현재는 통행이 원활한 상황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날 오후 2시45분을 기해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어 4시30분에는 서남권에, 5시에는 서북권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모레인 24일까지 서울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이며 24일에도 30∼100㎜가량 비가 내리겠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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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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