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30.34

  • 3.13
  • 0.11%
코스닥

862.15

  • 7.72
  • 0.90%
1/3

화요일부터 사흘간 많은 비…폭염은 계속된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사흘간 많은 비…폭염은 계속된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다음 주 화요일인 22일부터 목요일인 24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절기상 '처서'(處暑)를 지나겠지만,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그간 일본 쪽으로 물러나 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번 주말부터 우리나라 쪽으로 세력으로 확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동쪽에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는 가운데 22일부터 북쪽 저기압과 연결된 기압골이 중국 동북지역을 지나고, 이 기압골 뒤편으로 긴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북한과 우리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수가 예상된다.

기압골 앞쪽으로 남서풍이 불면서 수증기가 다량 유입돼 강수량이 제법 많겠다.

기압골에 의한 비가 내린 이후에는 우리나라 북쪽 고기압과 남동쪽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24일, 길게는 25일까지 이어지겠다.

아직 수치예보모델 간 저기압 강도와 경로에 대한 예상이 갈리는 상황이어서 예상 강수량이나 강수지역을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저기압이 수증기를 몰고 와 전국에 많고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장마 때 많은 비가 내렸고 이후 예년보다 강한 소나기가 곳곳에 쏟아지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대비가 필요하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내리는 비의 원인 중 하나가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온을 전반적으로 낮추는 데는 큰 도움이 안 되겠다. 또 비를 뿌린 저기압이 지나가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해 우리나라를 덥힐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