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 시간을 통해 중국 경제가 이미 루비콘강을 건너 뭐를 해도 쉽지 않다고 짚어드린 적이 있는데요. 어제는 위안화가… 국제 환투기 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최악의 상황에 몰린 시진핑 정부가 중국 내 투자한 외국인 부동산 매각을 동결할 것이란 얘기도 들리고 있는데요. 워낙 중요한 사안만큼 오늘은 그 가능성에 대해 진단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세계 경제와 글로벌 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중국 부동산 문제 인데요. 갈수록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 中, 올해 1∼7월 부동산 개발 -8.5% ‘깊은 수렁
- 1∼5월까지 -7.4%…갈수록 침체폭 더욱 확대
- 집값도 하락세 전환…부동산도 총체적 난국
- 헝다·컨트리가든 이어 시노-오션도 디폴트
- 시노-오션, 中 국영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
- 민간에서 국영으로 ‘디폴트 도미노 고리’ 형성
- 中, 올해 1∼7월 부동산 개발 -8.5% ‘깊은 수렁
- 헝다·컨트리가든 이어 시노-오션도 디폴트
- 캐시풀링 중단→본드런 혹은 펀드런→위기
- 캐시풀링, 채권 등 돌려막기 안 되면 본드런
Q. 그야말로 중국이 비상에 걸리고 있는데요. 연일 부동산을 비롯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모든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만 효과가 없지 않습니까?
- 中 인민은행, 이달 들어 모든 정책금리 인하
- 대규모 유동성 공급…원화로 무려 ‘112조원’ 규모
- 유동성 함정에 빠져, 경기부양효과 종전만 못해
- 中 인민은행, 이달 들어 모든 정책금리 인하
- 구축 효과, 자금유입 효과보다 유출 효과 커
- 중국인 해외투자 금지 이어 해외투자자산 회수
- 외국인, 중국 내 투자한 부동산 등 매각 금지설
- 韓 등 단체관광 허용, 과거 6년 전보다 성격 달라
Q. 말 그대로… 중국이 뭐를 해도 안되니까 향후 위안화 가치가 국제 환투가 세력으로부터 공격당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 中, 부동산 등 경기부양 노력 ‘백약무효’ 곤경
- 성장동력, 수출 살리기 위해 위안 절하 불가피
- 美와 금리차 확대, 외국인 자금이탈 간 악순환
- 위안 절하→외국인 자금이탈→위안 추가 절하
- 위안화 7.34위안, 사상최고치 7.38위안선에 육박
- ’국제 환투기 세력의 공격설’ 등장
- 제2 동아시아 통화위기설, 원?달러 환율 1340원
- 中 외화 보유 풍족…위안화發 통화 위기 위험 낮아
Q. 부동산 등 중국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음에 따라…각종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데요.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중국發 제2의 리먼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 중국發 위기, 제2 리먼 사태냐? 대침체냐?
- 같은 부동산 문제, 제2 리먼 우려 충분히 공감
- 제2 리먼 사태, 디레버리지 어디서 할 것인가?
- 중국發 위기, 제2 리먼 사태냐? 대침체냐?
- 글로벌화 정도가 높으면, 타국에서 디레버리지
- 리먼 사태, 디리베리지로 위기 비용 타국 전가
- 中, 낮은 글로벌화로 위기 비용 타국 전가 힘들어
- 국부적 성격, 위기에 따른 비용 中이 부담해야
Q. 앞으로… 위기에 따른 비용을 중국이 모두 안게 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 경제가 더 어렵게 되지 않겠습니까?
- 中 7월 수출증가율 -14.5%…3년 5개월 만에 최대
- 수입증가률 -12.4%…전형적인 불황형 경기
- 中 7월 CPI와 PPI, 동시에 마이너스 국면 추락
- 소매판매·고정자산·산업생산 ‘동반 부진’
- 외수와 내수 동반 침체, 日 경제 전철 밟나?
- 中 7월 수출증가율 -14.5%…3년 5개월 만에 최대
- 中, 부동산 침체에 따른 역자산 효과 ‘1위’
- 부동산 GDP기여도 30%, ‘중국發 세계 경기 침체’
Q. 중국 부동산발 위기는 제2 동아시아 통화위기, 제2 리먼 사태보다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이 더 우려되고 있지 않습니까?
- 세계 GDP, 올해부터 100조 달러 상회 예상
- 원화로 환산시, 11경 9천조원 육박하는 규모
- 中 경제, 작년 말 기준 ‘세계 경제에서 18% 차지’
- 中 성장률 1% 하락, 세계 성장률 0.2% 하락
- IMF 7월 전망,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3% 예측
- 中 성장률 4%로 하락, 올해 세계 성장률 2.7%
- 3% 밑으로 추락…올해 세계 성장률 2%대 초반
- 세계 경제, 中과 ‘디커플링’에서 ‘디리스킹’ 해야
Q. 중국이 부동산을 비롯한 지금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시진핑 정부가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中 7월 청년실업률 미발표, 통계조작 논란 재점화
- 7월 청년실업률, 위험수위 25% 넘은 것 아냐?
- 제3 천안문 사태 우려한 시진핑, 미발표 지시
- 경제통계 발표하지 않으면 어떻게 투자하나?
- 공산당 대회 이후, 中 경제 운영체계 변화
- 개방경제와 시장경제→폐쇄경제와 계획경제
- 中 경제 운영제도와 체계, 본래대로 환원 필요
- 위기에 몰릴수록 경제통계 등 소상히 밝혀야
Q. 미국과의 관계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중국 경제가 총체적 낙국에 보이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미국과의 관계도 끌고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 美와 무역마찰 및 中 권력층 기득권 정리
- 최상 시나리오, 바이든과 시진핑 극적 타결 15%
- 차상 시나리오, 바이든 양보 속 미완성 봉합 30%
- 차하 시나리오, 시진핑 양보 속 미완성 봉합 40%
- 최악 시나리오, 바이든과 시진핑 갈등 격화 15%
- 美와 무역마찰 및 中 권력층 기득권 정리
- 차하 시나리오, 시진핑 양보 속 미완성 봉합 40%
- 최악 시나리오, 바이든과 시진핑 갈등 격화 15%
- 차하 시나리오로 결말, 중국판 ‘삼전도 굴욕’ 논쟁일 듯
- 절대권력 추구하는 시진핑, 과연 선택할 수 있나?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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