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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원화값 '급락'…원·달러환율 6.0원 속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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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원·달러 환율이 1,340원까지 치솟으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6.00원(0.45%) 오른 1,336.9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17일 1,337.20원 이후 3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원화값은 이달 들어서 60원 넘는 약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1,34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같은 원화값 급락 배경과 관련해서 시장에선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면서 위안화 약세가 원화값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화는 위안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출입이 자유로워 '위안화의 프록시' 통화로 평가되고 있다.

또, 시장의 예상 보다 강한 미국의 경기 흐름도 미 통화정책 당국의 긴축기조 지속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원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일본 통화당국의 YCC(수익률 통제곡선) 정책 유연화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도 원화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연고점인 1,343원을 비롯해 1,400원 돌파 등 추세 상승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찬희·하건형 신한투자증권은 "원·달러가 1,400원대까지 추세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며 "단기 위험회피 심리가 추가로 강화될 경우 원·달러 밴드(1,250~1,350원) 상단을 일시 상회할 수는 있겠으나 그 기간은 길지 않겠다"고 내다봤다.

이들 연구원은 이어 "3분기까지 1,300원 중심 박스권 등락 이후 연말 1,200원대 중반으로의 하락 재개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45.23포인트(1.76%) 하락한 2,525.6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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