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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헤매던 5세 아이…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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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예방에 적극 활용되는 가운데 충남 예산군에서는 새벽에 길을 혼자 배회하던 아이가 CCTV 통합관제센터 덕분에 무사히 귀가하는 일이 있었다.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께 예산읍 산성리 일대에서 만 5세 남자아이가 배회하는 것을 CCTV 통합관제센터 근무자가 발견했다.

근무자는 비상벨을 통해 아이와 대화했고, 길을 잃은 사실을 확인해 112에 신고했다. 또 신고 받은 경찰관이 현장에 올 때까지 관제센터 근무자가 어린이와 대화하며 안심시키기까지 했다.

지난 10일 오전 2시 50분께는 예산읍 일대에서 오토바이 두 대에 나눠탄 네 명이 주차된 차량 문을 수시로 열어보는 장면을 관제센터 근무자가 발견했다. 근무자가 즉각 112에 신고한 덕분에 차량털이범들은 현장에서 검거됐다.

군 관계자는 "CCTV 관제센터가 단순 관제 업무를 넘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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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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