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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주 분석달인 "연말까지 10% 조정장 예상…애플 팔고 아마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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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분석의 대가로 불리는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가 올해 연말까지 S&P500지수가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증시 조정에 대비할 것을 조언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댄 나일스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을 바로잡기 위해 S&P500이 연말까지 10%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S&P500은 지난주 2.4% 하락한 후에도 현재 21배의 선도 주가수익비율(P/E)로 평가되고 있다. 나일스는 “S&P500은 지난 7년간 인플레이션이 3%였을 때 평균적으로 19배의 선도 P/E로 거래되었다”고 비교했다.

그는 “S&P500을 현재 수준에서 평가하는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드는 몇 가지 거시경제적 역풍을 보고 있다”며 “지금부터 연말까지 10%의 조정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일스는 “6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하락했지만 강력한 노동시장,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 원유 가격 급등이 향후 추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헤드라인 CPI의 10개월간 하락 이후 인플레이션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된다면 지수를 평균으로 되돌리기 위해 배수에서 10% 수정, 즉 주가의 10%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일스는 “애플에 숏 포지션을 취하고 아마존에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숏 포지션은 주가가 하락할 때 이익을 얻지만 롱 포지션은 주가가 상승할 때 이익을 얻는다.

그는 “애플의 P/E 30배 밸류에이션은 애플이 3분기 연속 매출과 순이익 감소를 보고한 후 지속 불가능해졌다”며 “애플의 멀티플 확대가 올해 주가가 40% 상승하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나일스는 “멀티플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멀티플 확장이 수입을 상쇄하는 것을 믿고 소유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나일스는 아마존의 주가 상승을 전망하며 아마존을 매출과 수익이 성장하는 회사로 꼽았다. 그는 “나는 아마존에 롱 포지션을 취한다”며 “내가 멀티플 확장에 대해 우려하는 배경에서 내 펀드에서 가장 큰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일스는 연초 메타를 올해 최고의 선택으로 꼽았었다. 그는 “지난 10월 말 메타 주가가 폭락한 이후 메타 주식을 사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메타는 올해 15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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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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