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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유니버스 '락인 효과'…SSG닷컴·이마트·스벅이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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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출범 이후 신세계 계열사 이용률이 높아지는 락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출범 이후 50일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니버스 클럽 이용객들은 평균 3개의 신세계 계열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니버스 클럽 도입 이후 타 계열사에서 가입하고 SSG닷컴과 이마트, 스타벅스를 이용하려는 이용객 비율이 높았다.

SSG닷컴은 타 계열사 가입자가 SSG닷컴을 찾는 회원 비율이 평균 20%를 상회했다.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의 SSG닷컴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온라인 매장 SSG닷컴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출범 수혜를 봤다는 분석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그대로 살 수 있다는 신뢰감 덕분에, 회원들이 ‘멤버십 혜택’이란 계기가 주어지자 거부감 없이 SSG닷컴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스타벅스도 타계열사 가입 후 이용하는 비율이 20~40%에 달했다.

멤버십 통합에 따라 이용액 증가 효과도 나타났다. 이 기간 통합 멤버십 회원들의 객단가는 비회원 객단가보다 67% 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회원들의 이용액 증대가 혜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앞으로도 회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늘리고 외부 제휴도 본격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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