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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역사적 저점 수준…이익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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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현대차가 높아진 이익 체력으로 실적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전환) 우려가 크지 않다며 올해 현대차 영업이익은 14조원을 넘어 작년보다 5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귀연 연구원은 "현대차는 현재 판매가격 하락과 수요 둔화로 인한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됐지만, 높아진 브랜드 파워와 물량 효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전 수익성으로 회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히 낮은 재고 수준 등을 감안할 때 3분기 호실적 가능성도 커졌다"며 "올해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14조5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8% 증가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일본 도요타 실적 호조로 경쟁 심화 우려도 존재하나, 전기차(BEV) 경쟁력과 높아진 현대차 브랜드력을 고려할 때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최근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이브리드(HEV) 판매가 확대되더라도 현대차의 대응능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업 이슈에 대해서도 "휴가철 이후 협상이 본격화할 예정이며 현재 전면 파업의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7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있다"며 "주가 하방 압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높아진 이익 체력과 싼타페 신차 모멘텀으로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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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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