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0.36

  • 13.98
  • 0.55%
코스닥

693.15

  • 3.68
  • 0.53%
1/3

KBO리그 500만 관중 초읽기…78명 남았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어느때보다 열기가 뜨거운 2023 KBO리그가 5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KBO 사무국은 "3일까지 452경기에서 누적 499만9천922명이 입장해 앞으로 78명만 더 입장하면 500만 관중을 넘어선다"고 4일 밝혔다.

4일 500만 관중을 달성하면, 지난달 2일 400만 관중 돌파 이후 93경기 만이다.

400만에서 500만 관중까지 소요된 경기 수로는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빠르다.

전체 평균 관중 수도 1만1천62명으로 전년 동일 경기 수 대비 34%가 늘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이 가장 많은 구단은 리그 1위를 달리는 LG 트윈스다.

LG는 홈에서 치른 49경기에 총 79만5천141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1만6천228명으로 총관중과 평균 관중 최다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SSG 랜더스(1만4천755명), 롯데 자이언츠(1만3천258명), 두산 베어스(1만3천25명), 삼성 라이온즈(1만1천40명), KIA 타이거즈(1만192명)가 잇는다.

10개 구단 가운데 6개 구단이 평균 관중 1만명을 넘겼다.

키움은 지난 시즌 평균 4천548명 입장에서 올 시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76%가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NC 다이노스(70%), 롯데와 한화 이글스(이상 48%)도 관중이 많이 늘어난 구단이다.

주목할 점은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하기 이전보다 더 많은 관중이 들어온다는 사실이다.

평균 관중 수는 2019시즌 동일 경기 수 대비 3.4%가량 증가했고, 개막부터 500만 관중을 달성하는 데 소요한 경기 수는 2019시즌 463경기에서 올 시즌 457경기로 단축됐다.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기대 이하 성적을 냈지만, 국제대회 부진으로 인해 실망한 야구팬보다 방역 조치 해제로 야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야구팬이 더 많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치열한 순위 경쟁은 관중 입장뿐만 아니라 TV 시청률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리그 평균 시청률은 3일 기준 0.864%를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6% 증가한 지표를 기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