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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또 선물 투매…아슬아슬한 2,600선

코스닥, 2차전지주 반등에 상승 마감...기관만 순매수
환율, 1,300원선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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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8포인트(-0.42%) 내린 2,605.3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이틀 연속 주식시장을 강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1조6,888계약(1조4,500억 원) 순매도하며 위험자산 비중 줄이기에 나섰다.

외국인은 전날도 2조6,347계약(2조2,295억 원)에 달하는 선물을 순매도했다.

이에 지수는 장중 2,600선이 깨지기도 했지만, 개인이 8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하락을 방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는 전날 일정 부분 선반영됐다"며 "아직 여파가 잔존해 증시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56포인트(1.16%) 오른 920.32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 그룹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코프로가 7% 넘게 오르며 다시 120만 원선을 회복했고, 에코프로비엠(2.5%)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41%)와 셀트리온제약(4.42%) 등 셀트리온 그룹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환율은 간신히 1,200원선을 지켜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달러당 1,299.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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