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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파로스아이바이오와 AI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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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와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와 조정기 사장, 정시영 전무, 파로스아이바이오에서 윤정혁 대표, 한혜정 사장, 남기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인 'L-pampo™(엘-팜포)'를 활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임상에서 엘-팜포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강력한 항종양효과가 있고, 병용 투여 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을 공동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항암제에 최적화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렇게 발굴된 신약 후보물질을 토대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AI 신약 개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6억980만달러에서 오는 2027년 40억350만달러로 매년 4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에서도 면역항암제 분야의 비중이 44.5%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해 항암 분야 신약 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진일보한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며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분당차병원 등에 이어 파로스아이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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