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TV 방송 시청 점유율 산정 결과 지상파는 KBS가, 종합편성채널은 TV조선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발표한 301개 TV 방송사업자의 '202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에서 지상파의 경우 KBS가 22.334%로 1위였다. 이어 MBC 10.478%, SBS 7.788%, EBS 1.921% 순이었다.
종편은 TV조선이 7.9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JTBC가 6.07%, 채널A가 4.082%, MBN이 3.673% 순이었다.
보도전문채널은 YTN 3.429%, 연합뉴스TV 3.397%였다.
지상파와 종편 모두 순위가 전년과 동일했다.
이 밖에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CJ ENM이 10.2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HCN 3.172%, SK브로드밴드 0.529%, 딜라이브 0.007%, CMB 0.005% 순으로 조사됐다.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3.231%로 집계됐다.
시청점유율이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를 초과할 수 없다.
방통위는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 일간신문 구독률 환산시청점유율 등을 합산해 시청점유율을 산출한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지난해 매체 교환율이 0.37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매체 교환율은 TV 방송과 일간신문의 매체 영향력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TV 방송을 1로 볼 때 일간 신문의 상대적 비율을 나타낸다.
방통위는 이런 결과를 방송통계포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