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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빠지자 개인 '사자'…지수도 낙폭 축소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장 초반 하락 출발
초전도체 등 일부 테마주 강세 이어져…상한가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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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2일 국내 증시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71.15포인트(+0.2%) 오른 35,630.68으로 강보합에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62.11포인트(-0.43%) 내린 14,283.91, S&P 500지수도 12.23포인트(-0.27%) 하락한 4,576.7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44포인트(-0.47%) 하락한 2,654.63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933.27로 전 거래일 대비 6.40포인트 (-0.68%) 하락 출발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96억 원)과 외국인(+175억 원)이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353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299억 원)과 기관(+50억 원)이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292억 원)은 순매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장 초반에는 전 거래일에 이어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신성델타테크(+29.75%), 서남(+30.00%), 덕성(+29.97%) 등이 상한가에 직행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4%), LG에너지솔루션(-0.72%), SK하이닉스(-1.12%), 삼성바이오로직스(-1.25%), POSCO홀딩스(-1.29%), 삼성SDI(-0.60%), LG화학(-1.37%) 등 대부분이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47%)과 에코프로(-1.08%)를 비롯해 엘앤에프(-0.61%)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파란 불을 켜내며 장을 출발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 원 오른 1,288.2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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