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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0년째 시공능력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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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시평)에서 삼성물산이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는 '2023 시공능력 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20조7,29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현대건설이 14조 9,791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대우건설은 9조 7,683억원으로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해 4위로 올라섰다.

반면,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3계단 하락해 각각 6위와 7위로 내려앉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토목건축 업종의 경우,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순으로 집계됐다.

산업 환경설비 업종은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순으로 확인됐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고 그 외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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