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밈 주식들을 모아놓은 ETF 죠. 라운드힐의 Meme etf는 올해들어서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올해 벌써 60%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7월 들어서만 12%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점점 시장 랠리에 대해 확신이 생기면서, 점차 2021년 당시 밈주식 랠리를 보였던 종목들에 다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건데요. 월요일 장에서 1.6% 상승했습니다. CNBC에서는 델타나 스피릿 항공이나 펠로톤, 루시드 같은 종목들은 밈주 식 중에서도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들로 구분을 했으며, 대표적인 amc나 코인베이스, 게임스톱, 팔란티어 같은 이름들은 하락이 더 예상되는 종목들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2) 한편 AMC가 나온김에 영화 산업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2)개봉 훨씬 전부터 인터넷에서는 두 영화를 조합한 바벤하이머 용어와 장면을 결합해 만든 각종 밈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요. 실제로 미국에서 지난 주말 동시 개봉한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가 동반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3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 바비는 지난 21일 개봉 후 주말 미국에서 1억5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올해 최대 주말 개봉작이 됐으며,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미국에서 805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마텔이라는 종목 (장난감 회사)이나, IMAX 코퍼레이션 이외에도 워너브로스나 디스커버리, 컴캐스트, 파라마운트 같은 미디어 종목들 흐름 유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미디어 종목을 추종하는 ETF로는 XLC 커뮤니케이션 etf가 대표적입니다.
3) 한편 미국 에너지 오일 가스 etf인 XES 는 오늘 상승합니다. WTI가 세 달만의 최고를 찍고 77달러 선에 움직였습니다. 이에 더해 셰브론이 주말에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2분기 순익으로 7조 7천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에너지 가격 하락에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해지면서 월요일 장에서 주가도 상승하는데요. 셰브론은 28일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 뒤 컨퍼런스콜을 열 계획입니다. XES ETF는 월요일 0.8% 상승하면서 5일 동안 4% 랠리를 기록합니다. 펀드 종목 중에서는 발레로에너지, 데본에너지, 필립스 66 같은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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